본인 중국에서 학교다니고 지금은 방학이라 어느 면세점에서 아르바이트 하고 있음.
대부분의 손님들이 중국 단체 관광객들인데, 몰려다니면서 조금 시끄러운거 빼면 직원들한테 정말 친절하게 대해줌.
가끔씩 큰소리가 들리는데, 딱 보면 한국인 손님이 억지부리거나 떼쓰는거임.
뭐 이정도는 별거 아니라고 쳐도, 어제 버스에서 내릴때 '우리나라가 중국인들 욕할게 못되는구나' 라고 느낀일이 있었음.
버스 하차벨을 누르고 내리려고 하는데, 아줌마 세네명과 고등학생들이 뒷문으로 막 올라오는거임. 난 아직 내리지도 않았는데.
내가 "내릴게요" 말해도 다 씹고 무작정 밀고 들어오는 패기. 고등학생들도 걍 씹고 이어폰 꽂으면서 올라탐.
버스아저씨가 문 닫으려는거 몸으로 막아서 겨우내림. 진짜 쌍욕 나올뻔한거 겨우 참음.
어제 일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도 중국인들이랑 도찐개찐이라는걸 느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