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가족들과 오랜만에 외식을 하러 나갔는데요. 

샤브샤브가 땡겨서 먹으러 갔습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5분만에 반찬들이 나오기 시작하더라구요.

오 빠르다 좋군 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저것 반찬이 깔리고 메인매뉴(고기,야채)는 조금난 기다리시라구 하러다구요.

배가 고픈지라 반찬을 주섬주섬 주어먹고있었습니다.


근데 거기에 고로케?같은게 초등학생 손바닥크기만한게 2덩이가 보이더라구요. 


그걸 먹으려고 할려는 찰나에 서버분이 오셔서 메인메뉴를 두고 가셨어요. 그래서 제가 서빙하시는분한테 이거 원래 기본으로 나오는 메뉴인가요?? 물었더니

그냥 쌩 가시더라구요.. 그래서 먹는건가 하고 한입배어 물었습니다. 근데 맛은 없었구요..

 뭐 아무튼 그래서 한입만 배어문 그 메뉴는 잊어버리고 샤브샤브를 흡입하고 있었습니다. 

한 10분 지났을까요. 서버분이 오셔서 이거 고로케 같은거 벌써드셨냐고, 이거 저 옆 테이블껀데 벌써 먹었네.. 이렇게 말을 하더라구요. 


 아니 그럼 왜 여기다가 가져다 놨냐, 그래고 내가 아까 물어보지 않았냐. 그러니까 못들었다고만 하시네요.

그리고 이게 8천원짜린데 , 옆에 테이블껀데 왜 벌써 먹었냐 헛웃음치면서.. 중얼중얼.. 참...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럼 어떻게할까요??이러니까 돈을 당연히 내야 한다는식으로 계속 말하더라구요. 

확인을안하고 먹은 내잘못도있지만 서빙을 잘못한 분도 잘못이있으니까 반만 내겠다고 했습니다.

실랑이 아닌 실랑이를 하는중에 갑자기 그 서버분이..

 
뭐 우리가 거지도 아니고 그냥 돈 안받을게요, 하고 쌩 하고 자리를 떠버리는 겁니다..


 하..진짜 어이가없어서 더 큰싸움 만들기 싫어서 그냥 계산할때 사장님이 보이길래 서빙보는 사람들 관리 좀 하시라고 하고 그냥 나왔네요...


모르고 잘못 먹은 사이드메뉴.. 어떻게 대처하는게 맞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