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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詩抄- 그런대로 아직은 살만하지만
게시물ID : lovestory_868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크리엄
추천 : 1
조회수 : 29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1/24 07:37:49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 



내겐 
변변한 노래 하나 없지만 
민들레 꽃씨처럼 낮은 곳에 내려앉아 
봄날 환히 피어날 고운 시 하나 없지만 
아침이면 늘 새롭게 눈 뜨는 그리움이 있어 
아직은 그런대로 살만합니다. 

추운 세상 곳곳에 어둠 들어차고 
사람들은 서둘러 불을 끄는데 
그대 깨어있는 이여 
한 밤중에 잠들지 못하고 무엇을 꿈꾸는지요. 

보고싶습니다. 
향기로운 차 한 잔 달여마시며 
사람 내음에 흠뻑 취하고 싶습니다. 



......................... 백 창 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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