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유詩抄- 추억이 머무르던
게시물ID : lovestory_868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크리엄
추천 : 1
조회수 : 27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1/23 07:42:05
  오송역 가락국수  


차표를 움켜쥔 채 서둘러 밀어넣는 
아쉬운 이 허기는 왜 이리 싱거울까 
잠시후 돌아서야 하는 꿈결같은 저물녘 

따듯한 웃음으로 뭉긋이 바라보고 
달뜬 마음 험한 길도 살포시 딛으라며 
동짓달 초저녁 달이 빙긋 웃고 가시네. 

국물맛은 담아가고 그리움은 두고 가지 
이승은 플랫폼에 비껴가는 낯선 길목 
달그락 수저 놓는 소리 젖은 눈이 감긴다.  


....................... 정 용 국 ......................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