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일입니다만
제가 그 일 이후로 꺼림칙해서 톡방을 나가고 차단해서 스샷이 없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아래부터는 대략 기억나는 대로 톡의 내용을 써 보겠습니다.
김xx(고등학교때 알고 지냈던 사이. 톡에는 저장되있지만 연락한 적은 없음)
김xx : 김xx 입니다. 010-ㅋㅋㅋㅋ-ㅋㅋㅋㅋ 연락주세요. yy씨(작성자 이름)
작성자 : ?
김xx : 010-ㅋㅋㅋㅋ-ㅋㅋㅋㅋ 연락주세요.
작성자 : ㅇ
1차 전화
특이점 : 뚜루루루 뚜루루루 하는 신호 이후에 컬러링으로 추정되는 소리로 넘어감.(일반적으론 바로 컬러링이 나옴)
그런데 컬러링에 노이즈가 끼어있는듯 약간 거친 소리. 전화를 받는 사람은 없음.
끊고 확인해본 결과 통화 시간 00:00:00
작성자 : ?
김xx : 김xx 입니다. 010-ㅋㅋㅋㅋ-ㅋㅋㅋㅋ 연락주세요. 김yy씨(작성자 이름)
여기서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았으나 010 으로 시작하는 번호라 아무런 의심을 안함.
그리고 2번을 더 전화를 했음.
무슨 생각이었는지 모르겠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멍청할만큼 조심성이 없었음.
그리고 첫번째 전화랑 같은 현상.
그런데 갑자기 이 김xx이 톡방에
김xx 입니다. 010-ㅋㅋㅋㅋ-ㅋㅋㅋㅋ 연락주세요. 김yy씨(작성자 이름)
ㅋ
ㄱ
ㄱ
ㄱ
ㄱ
ㄱ
ㅋ
ㄱ
ㄱ
ㄱ
ㄱ
ㄱ
ㄱ
ㄱ
ㄱ
ㄱ
이런식으로 톡을 보냄
그래서 이제야 뭔가 이상함을 눈치챈 멍청한 작성자는 톡방을 나감.
그런데 이게 알아보니 나한테만 온 톡이 아니었음.
고등학교때 걔를 알고 있던애들 모두, 아마도 톡에 저장된 애들 전부한테 톡이 간듯 싶음.
작성자는 sns를 전혀 하지 않으므로 몰랐는데 친구들 사이에선 이래저래 말이 오가고 있엇음.
본인은 그 사실을 오늘 오후에 친구놈이랑 저녁먹고 얘기하면서 알았음.
더 이상한건 친구녀석이 받은 카톡인데
그 녀석은 스샷을 떠서 남겨뒀으므로 스샷으로 올리겠음
참고로 저 경현이 라는 이름을 지우지 않은건 제 친구구 이름이 아니기때문임... 도대체 누군지...
이게 뭔지... 첨 당해보는 유형의 스팸이라 당혹스럽네요.
정보가 있으신분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