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님은 전라도 광주에 서식함 오늘 계약해놓은 차가 출고되는 날이라 아침 일찍부터 가게 문닫고 고속버스를 타고 상경 ! 1년여만에 맡아본 서울 공기는 역시나 광주보다 차가웠음
ㅂㅇ친구놈이 강남터미널로 마중 나와서 같이 차량 출고되는 전시장으로 ㄱㄱㅅ 차량 확인하고 친구놈이랑 밥먹고 이태원 상가 구경 좀하다가 꽈페붸네에서 라떼 드링킹 후 다시 차량 인수받으러 걸어가는 중 20미터 전방에서 정준하님하가 내복에 반바지 야상걸치고 막 뛰어오는 거임! 친구놈은 너 서울와서 연예인도 본다 하는순간 뛰어오던 정준하님과 나님 5초간 아이컨택 갑자기 나한테 뛰어와서 춥다고 코트좀 벗어달라는 거임 어안이 벙벙 이거 뭔 상황이냐... 하면서도 코트 벗어줬음 갑자기 카메라 두대에 막 사람들이 나님 촬영! 준하님 고맙다고 말하더니 후다닥 도망! 헐~~~ ㅠ 나 광주 가야되는데... 지갑도 코트에 있는데... 하는 순간 이미 준하님은 저만치ㅠ 어리벙벙 하고 있는데 누군가 "본인이 더 춥지 않으세요??" 어디선가 많이 듣던 이육성은 바로 유느님! 순간 머릿속이 하애지고 유느님 얼굴 본순간 나도 모르게 손을 덥썩"반갑습니다" 유느님이 춥지 않으냐며 내복에 야상걸치고 나를 포옹해줌 마찬가지로 카메라맨과 방송 관계자들 몰려들고 화끈한 포옹후 유느님 다시 뛰어감 잠시뒤 거성,하하,길 막 뛰어가고 마지막 방송 관계자분 연락처 물어보더니 무한도전 팀인데 촬영중이라 죄송하다며 연락처 알려주고 옷은 책임지고 가져다 드리겠다고 함 ㅋㅋㅋ 아놕 지갑도 있다규...ㅠ이미 줘버린 옷.. 책임지고 돌려준다니 믿고 다시 차량인수 받으러 감.. 일 끝내고 그 방송관계자에게 전화하니 이태원 해밀턴 앞이라고 계신곳으로 옷이랑 지갑 담배 가져다 드리겠다길래 그냥 "제가 네비찍고 그리 가겠습니다"하고 호텔 앞에 도착하니 그분 고맙다며 소지품 확인 해보시라고 함 대충확인 하니 몇일 뒤 방송국에서 전화 갈거라고 경황이 없어 "네"했는데 생각해보니 왜전화 하는건지 모르겠음
암튼 광주 촌놈 이태원 놀러가서 무한도전 촬영하고 온 사연...
집에 와서 피곤한 상태라 문장 정리 안되도 이해 바람 ㅋㅋ 근데 방송은 언제 하는거냐.. 편집 되는건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