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인적으로 엄청 힘든일이 있었어요
그냥 티비나 보자 하는 맘에 아무생각 없이 채널을 돌리다보니...
나름 심각한 이야기가 있어서 보다가..;;
아무 생각 없이 보다가는 이런게 여론몰이로 갈수있겠구나 하고 생각되서
한번 글 작성해봅니다.
처음 볼때는 되게 심각한 문제인듯..해서 보다보니
페이크다큐더군요....(뻔히보여요 서프라이즈 배우들처럼)
근데 문제는 페이크다큐라는 부분을 시청자에게 얼마나 어필하느냐가 문제인데
이것때문에 제 생돈 써가면서 체크를 해봤습니다.
희한한 모큐드라마란 컨셉을 가지는데 모큐드라마라는 단어는 없고..
구글에 검색해보면 아시겠지만
진짜 보다 더 리얼한 가짜라는 컨셉이더군요..;; 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모채널방송 캡쳐를 직접했습니다
시작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근데 저는 중간부터 보기시작했기에...
저게 페이크 다큐인지 진짜 다큐인지는 모르는거죠..
컨셉은 완전 그것이 알고싶다 컨셉을 그대로 따라왔네요..
MC는 영화배우 류승수씨네요..ㅋㅋㅋㅋ
전체를 돈내고 다시보기를 해서 보다보니 왜 류승수씨가 이런걸 하는건지 안쓰런맘이 금할길이 없지만...
컨셉은 그것이 알고싶다를 고대로 따라왔습니다.
말투도 김상중씨랑 똑같습니다
근제 중간 얘기는 중요한게 아니고(어차피 구라이니)
이게 페이크 다큐인지...진짜 다큐인지 시청자에게 알려주는게 중요하죠!!!
그래서 제가 제 거금 1000원을 내고 (가입하고 싶지도 않은 사이트에 가입하면서까지)
중간에 이 다큐가 페이크인지 진짜 인지 얼마나 시청자에게
어필을 하느냐를 보기 위해서 천금같은 제 80분을 투자했습니다.
첫번째 프로그램시작하고 나서 시청자에게 이게 페이크다큐다라고 알려주는 시점은 총 길이 58분 25초중
18분정도쯤에입니다.
이시간이면 이미 광고 채널이나 다른 부분이 충분이 지나간 상황이고..
저조차 중간부터 보기시작한 저는 내용에 깊이 빠져있었는데 저 내용보고 이글을 포스팅하게 된 계기가 됐네요..
저 글이 불과 1초 사이에 지나갑나다..
눈깜박하면 지나가는거죠..
그리고 다음 페이크 다큐라고 나오는 시간대는
무려 50분 27초대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MC 맨트조차 이건 사실이 아닌 허구를 재 조명했다는 내용조자
고지하지 않는거죠
내용은 머 뻔합니다.
해수욕장에 껌파는 할머니가 계신데..아이를 데리고 다닌다..
근데 알고보니 그 억척스런 할머니가 떼부자다 1차반전 ////..
할머니는 잘못없다...주변사람들이 그 할머니가 나쁘다는둥 하고...그 아이가 의심스럽다..는둥..취재..
그 내용을 가족에게 알림...큰아들..작은아들이 있음/////
큰아들 아내가 의심하기 시작함..ㅋㅋㅋ
근데 별 문제 없다가..갑자기 해변에 필리핀 여성이 등장!! ///
자기 아들인데 도와달라고 제작진에 호소
알고보니 큰아들내미 코피노 임/////
필리핀 여행가서 현지처인데 한국와서 다시 결혼 한 나쁜놈이 큰아들 ..ㅋㅋ
근데 어머니는 다 알고 필리핀 처자 만나서 자기가 떠 맡음..///
결국 큰아들내미가 그 아이 유괴해서 (CC티비에 엄청 자세히 다 찍힘) 고아원보냄
근데 가족들은 다 알아냄..
머 이런 스토리? 그뒤엔 막장을 치닫는 머 그런..
이게 카테고리가 교양이랍니다..ㅋㅋㅋㅋ
얼어죽을..
오늘 안좋은일도 어머니 카톡에 본 세월호 루머때문에...인데..
아무리 얘기해도 통하지가 않네요..
아버지는 포기했지만 어머니는 그래도 믿었었는데 그런 허위성 루머를 직접 카톡으로 재미로 뿌리고 있었을 줄이야
솔직히 좀 실망하긴했습니다.
그래도 오히려 당당하신게 저한테는 충격이었구요.ㅜㅜ
술을좀 마셨네요..
이런글 그래도 시사게에 올리는게 나을꺼 같아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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