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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868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촘갸늠†★
추천 : 1
조회수 : 25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1/17 09:07:57
열한시 반
서울 남부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좌석은 마흔석인데
가는 이가 다섯
그래도 지체 없이
버스는 갔다.
그것은
그것의 일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가는 일
그럼에도 적는 나는
그 안에서
그럼에도
펜을 들었다.
- 열한시 반 고속 버스
#19.01.17
#가능하면 1일 1시
#그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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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면 1일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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