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3년 2월 25일 취임식을 마치고 청와대로 들어갔다. 이날 진돗개 2마리도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에 입성
이른바 ‘퍼스트 도그(dog)’였다. 박 전 대통령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 이웃들이 취임을 축하하며 선물한 생후 2개월짜리 강아지들
○ ‘진돗개 선물 작전’
많은 국민을 훈훈하게 했던 이 모습은 알고 보니 잘 만들어진 ‘기획 상품’ 이었다.
당시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관계자의 부탁을 받은 한 주민이 진돗개를 선물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6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당시 위원회 내부에서는 “호남 출신 주민이 전남 진도에서 태어난 진돗개를 영남 출신 대통령에게 선물하면 좋은 그림이 나올 것 같다”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위원회 관계자는 호남 출신 주민 A 씨에게 이런 뜻을 알리고 진돗개 선물을 부탁했다.
A 씨는 “나도 국민 통합을 바란다”며 동참했다.
진돗개를 구하는 일도 A 씨 몫이었다. 위원회가 진돗개까지 구입해서 주면 나중에 말이 나올까 봐 염려한 포석으로 보인다.
A 씨는 진도에 사는 지인을 통해 생후 2개월 된 진돗개 암수 한 쌍을 구했다. 비용도 A 씨가 냈다.
취임식 날 오전 진돗개를 박 전 대통령 자택으로 가져갈 때는 강남구의 간부가 도와줬다.
당시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은 ‘주민들께서 선물로 주셨다’고 말했지만
정확히 하면 ‘위원회의 부탁을 받아 주민들께서 선물로 주셨다’라는 표현이 맞다”고 말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새롬이와 희망이 작명을 최순실 씨(61·구속 기소)가 사실상 주도했다는 것을 밝혀냈다.
특검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48·구속 기소)이 작성한 ‘진돗개.hwp’ 라는 문서파일에서
박 전 대통령이 이름을 지으려고 최 씨에게 의견을 구한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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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진돗개+영남 대통령 Show (이름도 못 지어서 최순실에게 문의)
세월호 유가족이 아닌 박사모 할머니를 유가족으로 둔갑시켜 위로한 Show
35초간 눈 안 깜빡이고 눈물짜낸 Show
일생 자체가 온통 거짓말, 연출 Show
출처 | https://twitter.com/mediamongu http://v.media.daum.net/v/201703170302485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