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방송이나 오유 시게
타 커뮤들 기웃거려 보면 공통된 현상을 발견 합니다
그나마 오유시게는 좀 낫죠
아침먹었으니 문재인 까야지
점심먹은 기념으로 문재인이나 까지
저녁 거하게 먹고 우리 모두 다 함께 문재인까기 동참하자
자기전에 문재인까기 기도나 올리자 수준까지 속칭 문모닝에서 문나이트까지...
좀 두렵습니다 무엇이 두렵냐 ?
이런 현상이 벌어지다가 우리는 너무 소중한걸 잃은 경험이 있습니다
길가다 넘어지면 이게 다 노무현때문이지 뭐
옆집 아기가 울어도 그놈에 노무현만 아니면 아기가 울지 않았을텐데
떨어지는 방송이에 머리를 찔리면 아우씨 노무현
농담 같으죠 ? 정말로 이랬습니다
세상을 휘감도는 바람과 파도는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인간이 어쩌지 못하지만
사람에 휘감기는 단어와 프레임들은 악마와 같은 자들에게
독하게 치장이 되어있어서 인간은 자기도 모르게 중독이 된다고 하더군요
한번의 큰 아픔이 상처로 남아 나와 또는 나와비슷한 뜻을 가진 사람들을 지켜주겠지만
연습했다라는 단어를 쓰고 싶지 않지만...
똑같은 일은 두번 다시 당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오전에 이것저것 보니까 울컥해서...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