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반은 그냥 한 게시물에 반대 1을 올리는 것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반대가 모이면 보류가 되고 보류게시물이 많을수록 오유의 게시물의 질이 떨어질 겁니다.
한 예로 어떤 특정한 작성자, 게시물의 특정한 인물(특히 연예인) 등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대가 난무하고 있고
이게 지속될 경우 위의 것과 관련된 작성자, 게시물은 점점 사라져 갈 것이고 커뮤니티 특성상 자기만 좋아하는 것이 아닌
공동체가 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하는데 '닥반'은 그런 환경을 원천봉쇄 할 것입니다.
물론 보류 혹은 반대가 마땅한 게시물도 있겠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 건 '닥반' 이겁니다
상식적으로 봤을 때 전혀 문제되지 않는 수 많은 보류 게시판 내 게시물들이 반대가 수도 없이 쌓인 채 머물고 있습니다.
나는 저 게시물이 괜찮고 아무런 문제가 없어보이는데 순식간에 반대 5, 10이 쌓여서 공개된 게시판에서 보지도 못하고 댓글도
못 달게 되는 상황이 만들어 지고 있다는 겁니다.
저는 반대명단을 다 공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마지막 보류 게시판으로 갈 때 그 반대 1 만 공개해야 한다고 봅니다.
따라서 반대를 누를 때 정당치 못한 반대라면 누르기 꺼려 할 것이고
누가봐도 보류로 보내야 한다는 상식적인 판단이 있다면 누르는 데에 망설이지 않겠지요.
어떤 분들은 공개하게 되면 서로 싸움이 만연할 거라 보시는데 오히려 닥반이 줄어들고
반대가 정상적 상식적 건전함을 갖게 된다면 이거야 말로 小를 잃고 大를 얻는 그림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