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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러스트 벨트: 20-30 청년 남성
게시물ID : sisa_8679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통성명은.무슨
추천 : 8/3
조회수 : 555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7/03/16 15:56:43
미국의 러스트 벨트 다 아시죠.

5대호 주변지역의 과거 산업지대였지만
지금은 쇠락한 지역입니다.
펜실제니아, 오하이오, 인디애나, 미시건
지역이지요.

전통적 미국 민주당 지지 지역이었는데
반 외국인 정서, 반 페미니즘 정서 등으로
이번에 트럼프로 많이 넘어간 지역입니다.

한국에서 지역 이슈보다는 오히려 세대
이슈가 더 큰 사회 갈등 요인이라 봅니다.
최근에는 특히 청년문제가 큽니다.
 
한국에서 청년세대들은 전세대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교육으로 더 높은 취업수준
소득 수준으로 소비 수준을 높여왔습니다.

예를 들어 IT 전문가 등 새로운 직업군을
중심으로 소득을 높여서 해외여행, 명품등
고가품 소비 등 새로운 문화의 주역이었어요.
(해외여행, 명품 소비는 좋은 겁니다.우물안
개구리처럼 살아야 할 이유가 없고, 오히려
높은 안목이 소비/생활 수준을 향상 시킵니다)

그런데 오늘날 저성장시대에 청년들은
취업, 소득, 소비 모든 부문에 있어서 위축됩니다.
폭발적으로 늘어가는 비정규부문, 등록금 및
학자금 대출등 제도화되는 착취문제 등 점점
낮은 취업의 기회 적은 소즉, 위축된 소비로
삶이 어려워 집니다.
(과거에 치킨은 치킨일 뿐 치느님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한국전쟁 이후 전후세대 (특히 60대)는
고도성장기를 즐기며 우월한 지위로 젊은세대를
착취하고 있지요. 그들중 남성은 또래 여성을
차별하고 착취하며 온갖 혜택을 누리고 거기다
젊은 세대를 부동산/비정규직 등으로 착취합니다.

분명 한국사회에 남여간 불평등 문제가 있는데
해결책은 가장 불평등이 심한 세대 부터 교정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가장 손쉬운 방법이
적용되는데 그건 기존 세대를 놔두고 아래 세대를
건드리는 겁니다.

예를 들어 고위직을 여성에 주는것보다 하위직
여성에게 사회적 인센티브를 주는게 기득권에겐
손쉬운 거죠.

이런 상황에서 청년 남성의 분노가 우려되고
마치 미국의 트럼프 처럼 교활한 사기꾼이 그
분노를 이용해 먹을 까봐 우려 됩니다.

덧붙여서, 20-30 여성또한 전세대 보다 차별이
적어졌지만 없지는 않아요. 인공적인 낙태로
압도적인 남초 현상이 생긴것이 한 예인데요.
애초에 여자들은 태어나지도 못할뻔한 리스크를
겪었죠. 

하여간 20-30대 남성의 적은 50~70대 남성이고
20-30대 여성의 적 또한 50~70대 남성입니다.

덧글.
그들이 어디에 투표하는가를 찾아보고요.
그 정당(자유당/바른당 쯤되겠죠)의 대척점이
어딘가를 찾아 투표하는것이 현대사회에 맞는
싸움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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