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이 시골동네라 아버지께서 거의 매년 한번 이상은 벌에 쏘여서 응급실에 실려가시는걸 본거 같아요

제가 실제로 본적은 없지만 주변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벌에 쏘이고 나서 증상이 바로 오는것이 아니고 몇분 있다가 쇼크가 와서 기절을 하고 눈이 뒤집히며

소변, 대변이 몸 밖으로 다 배출 된다고 하더군요

예전에 몇번 벌에 물렸을때는 이 정도로 심각한건지 몰랐는데

검색해보니 실제로 벌에 물려서 비슷한 증상으로 쇼크가 와서 30분안에 사망한 경우도 있고 이게 정말 생각보다 많이 위험한거 같더라구요

주변에 도와줄 사람이 있으면 그나마 다행인데 혼자 있다가 벌에 물려 쇼크가 와서 아무도 발견 못하고 응급처치도 안되서 돌아가시면 어떻하나 정말 너무 걱정이 되요..

벌에 최대한 안 쏘이도록 조심하는게 좋겠지만 그래도 만약 벌에 쏘인다면 어떻게 응급처치를 할 방법이 없을까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에피펜이라는 응급주사가 있다던데 이걸 가지고 다니면 괜찮을까요? 정말 아버지 걱정이 너무 되는데 방법이 없는지 궁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