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베오베간 개를 죽인 글 보고 씀
게시물ID : animal_1003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애인따위
추천 : 2
조회수 : 39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8/24 20:13:40
지금 기숙사라  좋아하는 개도 못기르고 고양이도 못길러 동물이 음슴으로 음슴체씀

우리집은 대대로 시골에 살아 집지키는 개로 개를 여럿 길렀음
대다수 개들이 사람은 물진 않지만 낮선사람을 매우 많이 경계했었음
근데 그시절엔 개를 방목하던 시기라 우리집 개 평균 수명이 5년 이하였던걸로 기억함
그리고 본인은 개를 정말 매우 무서워 했었지만 아빠가 개를 좋아하고 교육 잘시켜 차차 좋아하게됐음
그리고 지금은 짱 좋아함

근데 그시절에 쫑이라는 이름에 개 한마리를 길렀었음
이 개는 아빠한테만 착한 개였음 아빠오면 벌러덩 눕고 장난 아니었는데 문제는 그시절 꼬꼬마였던 오빠와 나였음
애당초 엄마는 개를 별로 이뻐하지도 않고 성인인데다가 아빠랑 출퇴근 하셔서 상관 없었는데
초딩 저학년이었던 오빠는 엄마아빠 없을때 집에 들어가야 함으로 정말 집에 들어가고 싶지 않았음
하지만 시골이라 어디 갈데 없어 집에는 들어가야 했고 오빠랑 나는 담 넘어로 먹을거나 돌맹이 기타 등등등을 던져 개를 마당 끝으로 쫓아보내고 집으로 미친듯이 뛰어들어가던게 일상이었음
그런데 나름 적응 됐다 싶을때 엄마아빠한테 개에 대해서 말했더니(꼬꼬마였던 나때문에 오빠가 좀 고생했음) 엄마아빠가 개 목줄메는 과정에 개가 엄마 손 뭄
물론 개는 엄마한테 개맞듯이 맞았고 집에 평화가 찾아오는것 같았음.
근데 부모님이 자리 비운 사이 이 ㄱㅅㄲ가 목줄 끊고 열어놨던 뒷문 통에 방에 침입해버림
 난 소리지르고 도망가고 오빠는 마루로 나가면서 방문 닫음.
다행이 마루에 집전화가 있는데다 오빠가 친적집 전화번호를 알고있어서 근처 친척 어른 부르고 개는 집에서 쫓겨남
난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오금저림 글고 지금도 털많고 작은개는 싫음 별로 안좋아함

무튼 친척 어른이 사태 종결시키고 부모님한테 직접 연락하고 우리는 친척집으로 피신해 있었던가 그랬을거임.
그리고 그날 그 개는 다른 친척 어른의 배속으로 들어감.

그때부터 지금까지 내 머리속에는 내개는 나한테만 이쁘다는 인식임.
게다가 지금도 작은개가 나한테 으르렁 거리면 진짜 죽여버리고 싶음. 하다못해 걷어 차고 싶음. 내가 안드러는 이유는 고놈들도 생명체기 때문임.
다만 그놈들이 날 물면 얘기는 달라질거고.

 결론은 다른 사람들도 부디 자기개는 자기한테만 이쁜짓 한다는걸 알아줬음 함.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주인에게 엄청 충성스러운 개 치고 다른 사람들한테 안싸나운 개 못봤던거 같음.


횡설수설하는 글 읽느라 고생하셨음여 
 마무리는... 어...(도주)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