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없으므로 음슴체로 갈게요..ㅎ
친구가 올해 대구 교대에 합격해서 계속 내려가서 살게 되는 바람에
친구 부모님이 학기중에 적적하실까봐 합격발표가 난 올해 초에 푸들 한 마리를 데려오심
이름: 벼리
성별: 수컷
종: 토이푸들
나이: 작년 12월 생
보다시피 완전 인형같이 작고 귀엽게 생겨서ㅜㅜㅜㅠ친구네 가족말고도 친구의 친구들(저 포함)의 귀여움도 독차지 해왔음ㅋㅋㅋㅋ
그런데 3-4개월 까지 이렇게 귀여웠던 우리 벼리가....지금은......
한 마리의 늠름한 프라이드 치킨이 됨
주디가 길어 슬픈 벼리
사실 4개월때부터 '벼리 주디가 피노키오 코처럼 길어지고 있다'며 친구들 끼리의 단톡에서 계속 '역변의 싹이 보인다'는 말이 제기되어 왔음
친구는 역변 가능성을 부인했으나 요즘은 친구 가족들도 다 인정하는듯...ㅎ......
그래도 벼리는 치킨같은게 매력이야 친구야...ㅎㅎ
닝겐의 다리는 내 쿠션 역할을 수행할 뿐
(친구 아버지 양말을 지 혼자 뒤집어 씀....누가 씌운거 아님)
아 그런데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별로 역변한 것 같지도 않네요
저도 벼리 깍지가 씌었나봄
물론 친구 허락은 받고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