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사는 오징오징남입니다.!!
오늘 낮에 서울에 우연히 들렸다가 광화문 앞 광장에 가게 되었는데
정말 예상치 못하게
문재인 의원님을 뵐 수 있었습니다..!!!!
(자동으로 선글라스 벗어던짐.,.!!)
처음에는 천막 밑에서 뵈었는데 몇일간 제대로 드시지 못한 것을 알기에
못내 아쉽지만
사진은 고사하고, 힘내시라고 속으로만 인사하고 가려 했는데
일일이 시민분들과 악수를 하여
문의원님의 뜨거운 악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ㅠㅠ 그래 이걸로 족해...
정말 서울에 오기를 잘했어!!!!
를 속으로 백만번 외치며
다시 경복궁 쪽으로 돌아가려는데..!!
문의원님 께서 반대편으로 오셔서 또 시민분들과 정답게
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힘든 기색 전혀 없으시더라구요...ㅠㅠㅠ)
정말 힘든 기색 있으시면 멀리서나마 사진만 찍고 가야지...하고 생각했는데
손수 이리오라고 하시며 사진을 권유해주셔서 정말
영광스럽게도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옆에 여자 사람은 와이프 입니다..^^)
비록 짧은 순간 문의원님을 뵈었지만
이 힘든 상황에서도
시민들을 향한
떠나지 않는 그 온화한 미소를 보며
나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언젠간 빛을 보실날이 틀립없이 오실거라 믿습니다..!!
힘내십쇼..!!!
문의원님, 그리고 유가족 여러분..!!!!
p.s.
경복궁에서 이순신 장군님 상까지 ...
태어나서 처음 걸어본 거리인데..
느낀점은....
오늘 왜 의경버스가 그렇게 많을까 였습니다...
(거리 옆을 모두 의경 버스가 막고 있어서, 굉장히 답답한 느낌이었습니다.)
(출처:사진 안)
이럴줄은 몰랐지요...(집으로 내려 오는 버스 안에서 뉴스로 접했습니다..)
공권력이 누구를 위해 있는건가요..
이럴줄 알았다면 서울에 더 있다가 올 걸 그랬나 봅니다..
그리고 오늘 외국인들이 참 많던데...
어휴...
제가 다 쑥스럽고, 부끄럽습니다.....
오늘 경복궁을 보며, 그 고풍에 참 자랑스럽다가도..
이 광경을 외국인이 봤다면 어땠을까...
부끄럽기 짝이 없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