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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후보에게서 김용판이 보인다.
게시물ID : sisa_8671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우러지다
추천 : 1/14
조회수 : 777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7/03/15 12:29:27

2012년 대선 때 국정원 댓글사건이 드러나고 지지율이 역전되기 직전 김용판이 야간수사발표로 판을 뒤집어버렸습니다.

박근혜탄핵 이후 국민들의 분노가 진정되고 통합의 열기로 지지율이 꿈틀거리기 시작하자 최성이 등장해서 문재인 대세론을 끌어가려고 합니다.

확언할 수는 없습니다. 문캠프와 최성이 미리 말을 맞추었는지, 아니면 최성후보가 스스로 충성심을 보이고 있는지... 문후보의 생각은 아닐 것입니다. 절대 그런 분이 아닙니다.

 

그러나 지자자들이 문후보와 결을 달리하는 정치인들에게 보내는 18원후원금과 저질스런 문자테러를 그럴 수 있는 일이라고 방조하신 것처럼.

최성후보가 네거티브와 시간 잡아먹기로 토론회를 더럽히는 것을 방조하시면 안 됩니다.

문후보가 김용판에게 당하신 것처럼 최성후보도 똑같은 짓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김용판은 그 이후에 무죄를 선고받고 대구에서 공천을 받았지요...  지금 국민들의 정치 수준이 5년 전과는 전혀 다릅니다. 박근혜 때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문캠프의 낡은 정치는 성공하지 못 할 것입니다.

 

문재인후보는 노무현대통령이 정문준과 단일화에 성공한 후 캠프에 들어왔습니다인권변호사로 훌륭한 인생을 살아오셨지만 사실 노무현대통령을 만드는데 공헌한 바는 별로 없습니다. 안희정후보의 노력과 희생으로 참여정부가 탄생했고 그 덕에 중앙정치에서 큰일을 하실 수 있었습니다. 이제 와서 안후보를 욕보이시면 안 됩니다.

 

최성후보에게 말합니다.

 

불법대선자금 수사 때 안희정이 사적으로 돈을 썼다고 주장하는데 그건 물타기입니다. 대기업으로부터 돈을 받은 거는 유용 없이 다 순수하게 선거자금으로 썼습니다. 아파트 중도금 문제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입니다. 전셋집을 옮겨야 하는데 이전 집주인에서 다음 집주인에게 날짜를 딱 맞추어서 돈을 주어야 합니다. 각자 사정이 있기에 그 날짜가 맞지 않으면 계약할 수도 없고 대상을 못 구해서 헐값에 급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상자를 못 구하고 계약날짜가 급해지자 어쩔 수 없이 돈을 빌린 것이고 이전 집주인에게 돈을 받아서 바로 갚았습니다. 빌린 사람이 정치자금을 댔던 기업인이어서 이명박의 정치검찰이 부정하게 기소를 하고 사적유용이라고 지사님의 순수성을 더럽힌 것입니다. 대선자금 판결문을 확인 해보세요. 사적유용내용은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이들의 거짓된 주장을 이용하는 당신도 정치검찰과 똑같은 사람입니다.

 

대선자금으로 옥살이 하고 출소 후, 정치자금 문제는 박연차나 강금원에게 자문을 하고 생활인으로서 급여를 받은 것입니다. 10여년 동안 노무현 따라다니다 개털이 되었는데 선거자금으로 십자가를 지고 들어갔다 나오니 추징금이 49... 후덜덜.. 그게 안타까워서 주변에서 일 좀 시키고 급여로 준 돈들입니다. 생활비라도 하고 추징금 좀 갚으라고.. 그 당시 생활고에 시달렸지요. 집도 팔고.. 그 당시 전혀 정치활동 없이 야인으로 살아서 무혐의를 받았습니다.

 

지금 최성후보의 주장은 모두 정치검찰의 기소 내용을 다 사실인양 기정사실화하는 죄형법정주의에 위배되는 바보 같은 소리들입니다. 김기춘 우병우 같은 공안검사들이 그동안 어떤 쓰레기 같은 짓을 했는지 다들 알고 있지 않나요? 사실이 아닌 일을 무작정 기소하고 언론에 노출시켜서 인격살인을 한 뒤에 판결에서 증거불충분으로 아니면 말고 식의 짓거리...

 

안희정은 모두들 아시다시피 법정에서 죄를 무겁게 벌해달라고 스스로 청했으며, 자신이 질 정치적 도의적 법적 책임을 모두 지고 감옥에 간 사람입니다. 법원의 판결과 법집행에 근거해 냉정하게 판단해 주십시오.

 

당신이 노무현의 승리를 응원하고 기뻐했다면 우리는 모두 안희정에게 빚을 진 것입니다. 안희정을 정치보복 세력으로부터 지켜주지는 못한 것에 대해 그리고 그가 대신 지고 간 십자가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가지라고 설교 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욕보이지는 마십시오. 그건 인간으로서 예의가 아닙니다.

 

다른 것을 다 떠나, 안희정 지사를 비리 정치인으로 모는 것이야 말로, 노무현을 죽음으로 몰았던 이명박의 정치 보복 논리에 동조하는 것임을 알아주십시오. 출소 후 정치자금 문제는 노무현을 지키려는 안희정의 손발을 묶기 위해서 정치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한 내용입니다. 당시 노무현은 자신이 만든 당에서도 축출당하며, 오로지 안희정만이 아무도 지켜주지 않는 노무현의 곁을 지켰습니다.

 

부끄러운 줄.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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