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본에 살고 있어서 일본에서 방금 400미터 결선을 봤는데요
키타지마 코우스케(올림픽 금메달 리스트)가 같이 해설을 해줬는데, 온통 박태환 얘기밖에 안하더군요
일본 선수가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면서 결선에 진출 해 있고 은메달을 땄는데요
정말 온통 박태환, 박태환..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에 우연히도 태어나서 우연히도 수영을 하게 되고 우연히도 금메달을 딸 정도의 실력자가 됐는데
이런 초대박 잭팟을 터뜨린 한국 수영계는 도대체 뭐하는 건지 참..
박태환 선수 응원하면서 금메달을 따 기쁜데, 너무 씁쓸하네요
외국 나오면 애국심이 커진다는데.. 이거는 뭐 외국 나와서 애증인지 뭔지 너무 대한민국이 싫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