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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남성들이 대체 어디까지 희생해야 해요? 우리 얘기는 언제 들어줘요?
게시물ID : sisa_8667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려가셨죠
추천 : 23/12
조회수 : 810회
댓글수 : 88개
등록시간 : 2017/03/14 23:29:16
개떡같은 병역제도에도 닥치고 묵묵히 살아가니 아주 후드려 패도 좋은 샌드백 취급인가요?

누린 거 하나 없이 학창시절 매도 하나 더 맞고 싸워도 내가 잘못했고 찌질하고 감정표현도 못하고 자랐고

그저 TV만 틀면 여자 비위 맞추는 법은 잘도 교육시키는데 남자 입장을 배려해주는 곳은 하나도 없고

집은 니가 하지만 가사는 우리가 함께 하는거라는 개소리까지도 감내하고 따라줘야 하고

그럼에도 남자라서 죄인이며 기득권이라 악다구니 써대는 미X년들에까지 시달려야 하는데

그래도 나라를 위해서 저 미X년들을 품은 사람을 여전히 지지해야 하는 건가요.........


그동안 더럽고 아니꼬워도 야당을 지지해 줬는데 결과는 어떻습니까

돌아오는건 공부하라는 진보언론의 비아냥과, 어차피 찍을사람 우리밖에 없잖아 하며 배짱 튕기는 정치인들 뿐이었습니다.

우리는 어차피 지지할 거니까요. 

후드려 패도 제일 조용히 처맞을 거니까요.


인권이다 청년지원이다 좋은 소리는 다 갖다붙이지만 결국 2030 평범한 남성들은 언제나 가장 후순위입니다.

대체 언제까지 참아야하죠?

아니, 언제까지 기다려야 우리 얘기도 들어줄 차례가 오는 거죠?

솔직히 그런 기회를 줄 생각을 가지고 있기는 한 걸까요?


분노가 치밀어 잠들 수 없을 것 같은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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