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싸이들어갔다가 예전에 글 써둔 거 있어서
다시 여기 써보네요 ㅎㅎㅎㅎ
다시 보니까 완전 흑역사네요 ㅋㅋㅋㅋㅋㅋ
지금이 25살이니깐..
22살때쯤 일이었어요.
"알바 하루만에 잘렸습니다
레스토랑 겸 호프집이었는데..
하루만에 잘렸습니다..
첫 날 직원 회식이라면서
일하시는 분들이랑 모여서
안주 먹고 맥주 마셨는데..
잘렸습니다 ㅜ
오늘 전화 대화내용입니다
번호 좀 적어볼래?~
네
010 xxxx xxxx
아, 네
이 번호로 계좌 번호 좀 보내주라
어제 일부러 회식에 참여시키고 해서 생각해봤는데
사람들이랑 잘 어울리고 발랄하고 일 빠르게 하는 학생이 필요한데..
그 점이 좀 부족한 거 같아서......
미안하게 됐다
시급 쳐서 10일 쯤 계좌로 입금 될거야
네..네....네 알겠습니다
.....
아
평소 성격이
처음보고 낯선 자리에서 잘 못하는 게 사실인데
그렇다고 첫날부터 주접 부릴 순 없잖아요;
제 성격이 주접 부리는 게 거의 다 거든요 ㅜ
알바 구하는 게 이렇게 힘든지 몰랏네요..ㅠ
그래두 보내주신 번호로
계좌번호 보내기 전에
"안녕하세요
어제 xxx에서 일했던 xxx이라고 합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즐거운 알바였습니다
발랄한 면이 부족한것과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는 점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점들 고쳐서 멋지게 사회생활 하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제 계좌번호는 농협 xxxxxx입니다
예금주 xxx입니다
멋진 알바생 뽑으시길 바랄게요!"
이렇게 보냈네요..
아 우울우울;;;하네요
님들도 이렇게 우울한 알바 경험담 있나요?!"
라고 썼었네요
아 흑역사...ㅋㅋㅋ
다행히 다른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성격도 많이 고쳐서
현재 첫 직장에 다니고 있답니다..
여러분들도 이런 경험있나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