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알면 당연히 좋다고 생각해요 미국의 수도 호주의 수도 등 가장 많이 묻는 상식 질문도 수도알기 등이고..
그런데 정작 상식을 가지고 그사람을 평가한다는게 너무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상식이라는 범주가 어디까지를 말하는건가요?
상식을 포함한 지식은 배워온 환경에 따라서 달라지고 자기의 취미나 관심사에 따라서도 달라져요 다 같은 학창시절의 교육과정을 받았다고 해서 같은걸 아는 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좋아하는거에 따라서도 아는게 달라지죠.
같은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배워도 전 과학이 좋았고 다른건 잘 기억을 못합니다 미국의 수도? 한국의 고대사? 조선시대 왕의 순서나 업적들? 의사와 열사의 차이? 전 잘 몰라요 근의 공식? 아보가드로의 수? 피타고라스의 정리? 열역학 법칙? 관성과 마찰력? 빛의 속도? 등 대신 이런 거는 알고 있죠
자신이 조금 안다고 남을 평가하는건 정말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몇몇 예능에서 상식 대결을 하는데 그 상식들 전부 그걸 보던 시청자 분들은 다 맞추셨나요? "자신"이 알고 있는 상식을 "남"이 모른다고 무식하다 정의 하지 마세요 빵집을 운영하는 사람이 빵에 밀가루를 넣는지 쌀가루를 넣는지 버터를 썻는지 마가린을 썻는지 백설탕과 흑설탕의 차이가 뭔지 아는게 필요한 반면 치킨집을 하는 사람은 뼈를 보고 양념인지 후라이드인지 알아야 하는거라 생각합니다.
상식도 모른다고 비난하면서 자기가 대상보다 낫다고 자만하지 않길 바랍니다.
당신이 평가하려고 했던 그 사람이 다른 분야에서는 당신보다 많이 알고 있는 전문가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