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11살때 피아노학원가는길에 책방에서 엄마랑 why 시리즈 컴퓨터와 로봇 그리고 우주와 외계인 편을 샀는데
그 책에서 브라질에서 아빠를 납치해간 외계인 이야기가있었는데 (솔직히 지금생각해도 무섭습니다ㅠㅜㅜ) 그 외계인 모습이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아서 그 날 부터 1주일동안 외계인이 잡아갈까봐 무서워서 밤에 정말 말 그대로 한숨도 못자고 결국 제가 식은땀 흘리고 앓아 누워서 엄마가 알아차렸던 기억이 나요
그 이후로 2년동안 저희집 모든 창문과 문을 다잠그고 밖이안보이게 커튼도 꼼꼼히 쳐야만 잠잘 수 있었어요 안그러면 제가 도저히 잘 수가없어서... 문단속은 모두 제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