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참새를 구조해 오셨어요. 물에 빠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허우적 거리고 있는 녀석을 구해오신거라고 하더라구요.
덮어놓은 상자 살짝 올리고 두장만 찍었습니다;;;.
갑작스레 어머니가 'OO아 선물이다' 하고 손을 펼치는 순간 참새가 후두둑 하고 날아서;; 당황...;;
일단 동네 아는언니 에게 SOS 치고 도움 요청해서 언니 도움으로 이유식 먹이고 케이스도 빌리고...먹이도 얻고 이유식도 얻고...
참새가 일단 잘 날라다니고 건강해서 내일아침 방생해도 되겠다 라는 허락 받고...아침에 이유식 한번더 먹이고
원래 구조했던 곳에서 다시 방생하기로 했습니다.
그나저나 제가 오늘 택배를 받아서 안정도 취하고 자라고 케이스 위에 엎어 놓긴 했는데... 박스를...
괜찮나 모르겠네요;; 수건으로 다시 덮어줘야 할까요?... 그래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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