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공지글을 읽었습니다.
여러 증빙 사진들 경과들 올려놓으셨더라구요.
그런데 "껍데기뿐 이네" 라고 저만 느낀것은 아니죠??
전쟁기간 내내 여러 사건들이 있었고 그중에서도 여시카페의 불법행위가 엄청난 이슈가 되었음에도 그것에 대한 언급은 하나도 없군요.
또한 커뮤니티간 전쟁에서 나오면 안되는 성폭행 사건. 그것도 주작 성폭행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이 없구요.
그리고 TF팀 관련해서 제대로 확인된 바도 없어보이고 단지 "그런적 없다." 라고 치부하기엔 주변에 여러 정황들이 많이 나돌고 있는데도
저 공지에 한치의 의심도 안가시나요??
"카페내에서 개인이 저지른 불법 행위는 개인이 책임진다" 맞나요? 결국 꼬리 자르기를 하겠다는거군요.
눈팅중인 여시들이 있다면 한번 생각해보세요.
진지하게 합리적으로 의심해보세요. 부털?에 겁먹지 말구요.
여시 회원의 거짓 성폭행 사건때 여러분들의 깨어있는 의식 일부를 발견하긴 했습니다.
그래서 드리는 말이예요.
분명한 자신의 의견을 내새울수 있는게 진짜 깨어있는 당당한 20대예요. 눈치 살살보면서 부털 겁날까 마음속에 담아두는건
마치 학창시절때 친구들 무리에서 마음에 안들어도 왕따 당하고 소외 될까봐 전전긍긍하는..그런 모습이라구요..
그게 계속 쌓이고 쌓이니까 이제는 판단력까지 흐려지고 광기에 젖어있는 20대가 되버린게 지금의 여시회원들의 모습이라고 생각되네요..
여성시대라는 큰 집단을 지키는것이 여러분이 원하는것이겠지만
그 안에 내재되어있는 여러가지 문제점들에 대해서 운영진은 한차례 언급도 하지 않았어요.
이상하지 않으신가요??
카페를 지키고 싶은데 카페에서 발생된 불법행위와 비윤리적인 일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어요.
제가 운영진이라면 안에서부터 썩고 있는 고름을 상처나고 흉터가 남을 지언정 잘라내고 치료하고 시작했을겁니다.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얘기했을거예요. 그게 진짜 여성시대 카페를 지키고 회원을 지키는 일이라면요.
그게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사람들의 책임이고 의무라고 보여집니다. 그게 리더쉽이구요.
그런데 왜 그런 부분에서는 한마디 언급도 없지요??
안이 썩든 말든 겉만 깨끗하면 된다는 말인가요?
마치 암 같네요..안에서 썩고 죽어가는줄도 모르는데 겉이 멀쩡하니까 눈치도 못채구요.
여성시대 회원들은 카페에 엄청난 소속감을 갖고 계시죠??
그런데 여성시대 분들이 갖고 있는 그 소속감을 과연 운영진들이 얼마나 알아줄까 모르겠네요.
이번 여시 공지를 보니까 알겠어요.
카페 "자체" 만 지키고 싶어하는것을요.
개인이 어떻게 되든 알바 아니란 소리 예요. 그러니까 일언반구도 없죠..
행여 말 잘못해서 책임질 사유가 생길까 두려운건가요..
"개인의 행위에 대해선 조심스럽다"라고 말을 할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말하면 여시를 지키려고 자료 퍼날라준 여시들은 뭐가 될까 싶네요.
말그대로 시녀가 되는건가요?
누구보다 카페를 지키고자 하는 여시 회원들의 충성심에 어긋나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할겁니다.
그걸 등한시 했다가는 결국 여시회원을 호구로 보는 것일 테니까요.
"흔들리지 말자" "기다려보자" 독려하는 여성시대 회원들의 카페 사랑은 충분히 알겠어요.
그런데 한번 진짜 곰곰하게 생각해봐요.
내가 갖고 있는 소속감만큼 운영진도 카페에 소속된 회원들에게 책임감과 의무감이 있는지.
멀리 내다보지 못하고 현실은 인지하지 못한체 감성에만 충실해져서 이성적인 판단을 못하고 있는건 아닌지.
카페내에서 내 행위로 인해서 생긴 문제를 책임져줄수 있는게 누구인지.
만약 그일이 실제로 벌어졌을때 여러분들이 할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지.
나중엔 하소연 할곳도 없을거예요.
지금은 집단의 감성보다 개인의 이성이 먼저일 때예요.
잘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