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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날 설득해주길..
게시물ID : sisa_8658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체노바라
추천 : 5
조회수 : 691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7/03/14 01:27:16
문캠프 내부에서 기강잡기 나섰다는 기사가 있었다.
기사를 보고나니 기운이 빠지고 허탈하기도하고, 이번에도 어쩌면 못이길지도 모르겠다는 두려움이 들었다.
실망감이 온몸을 감싼다. 애써 이해하려 해도 잘 안된다.
누가 그게아니라고 설득좀 해주길 간절히 바란다.

 이기기위해 정말 필요한 사람이라면, 다소의 논란이나 말실수등은 무시하고 지켜가길 바랐다

뜻을 같이하고 바라는 바가 같고, 능력이 있다면, 단순한 말실수 한번으로 꼬리자르듯 하진 않았으면했다.

손의원 사퇴나 사과는 그렇다쳐도,즉시 터져나오는 캠프 기강잡기와 각종 매체 출연 자제지침까지. 
솔직히 실망스럽다.  
이런식이면 문후보 근처에서 주목받는 정치인들,캠프인사들이 자기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기 어렵다.  결국 남는건 몸사리며 눈치보는 쭉쟁이들이 될까 두렵다.

열정을 가지고 무언가라도 하려고 할때 실수도 나오는것이지,아무것도 안하면 실수도없다. 결과가 실수로 남을뿐.

더군다나 사람이 먼저다 가 캐치프래이즈인 캠프에서 그 사람의 진정성은 애써 외면하고 실수만 나무라는 모습은 솔직히 서글프다.  
도덕적 우위에 만족하고 싶으면, 정치를 하지말고 정치평론을 할 일이다. 이겨야하지 않나? 캠프인사들을 지금처럼 몸조심,말조심시키는게 승리를 위해 도움이 될까. 의문스럽다.

지금 상대하고 있고,앞으로도 싸울 상대편은 유래를찾기 힘들정도로 뻔뻔하고 집요하고, 인정하기 싫지만 이 방면의 전문가들이다.  
조금더 강하고 뻔뻔해지고 독해지지 않으면 이번에도 쉽지 않을것이란 시그널들이 속속 출현하고 있다. 

치매까지 만들어 내는 인간들이 앞으로도 시비거리를 만들어낼테고 그때마다 움츠려드는 모습은 상상도 하기싫다. 종북프레임에 갇혀 난 빨갱이가 아니에요만 외치는 꼴이다.

  난 인덕있고 도덕적이고 청렴한 왕을 원하지 않는다.
그저 힘없는 국민의 말을 경청하고 받들어줄 5년짜리 공무원을 원할뿐.
12년의 좌절감은 절대 반복하긴 싫다. 
  
덧붙이면 손의원 발언이 매우 부적절했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표창원이 아무 잘못도 없다고 생각하는것과 마찬가지로.

사람이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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