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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음 시작한 마비노기 뉴비의 하루일기 [ 후기 ]입니다.[닉언죄]
게시물ID : mabinogi_865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루하우~
추천 : 10
조회수 : 41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10/22 23:02:33
안녕하세요. 마비노기 게시판 여러분 초보자 인사드립니다.
 
게임을 시작하기전에 너무 유행따라 선택하는건 아닌가. 그냥 베스트 올라왔으니까. 해볼까. 이런 생각으로 시작했던 저라서 인지
 
처음엔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고 ..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큰 마을에서 혼자 뛰어다니고.. 초보자 체팅방에선 즐겁게 떠드는데 뭔말인지 모르겠고.. 허허
 
그런 상황이더군요. 음.. 역시 친구라도 한명 있어야 하나.. 이생각이 들던차에.
 
띠링? 하고는 ..친구창에 게시판 분들이 생기고..
 
띠링?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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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이 생기는 마술과 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 여기서 당황한건... 뭔가 엄청 비싸 보이는 옷과 무기들인데.. 우편이 계속와.........
 
그러더니 누군가 말을 걸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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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말걸어주는 유저분이 생긴거죠! [아..알고보니 오유하시는 분이라 인사도 드리고. 선물도 받고 뭔가 계속 받으면 안될거같은 느낌이..하던 ]
 
그리고 잠깐 한눈판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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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조를 타라고 해서 타니까 납치를 당하고..... 모르는 사람들이 절 포위 하더니.. 초..초보다. 하면서 선물을 바리바리 주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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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늘어나는 오유분들... 오...오징...오징....오징.....부..부끄럽 ...
 
그리곤 초보인 저에게 마비노기의 매력적인 장소를 보여주신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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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구렁이 한분이 인생 마지막 순간. 아차 하고 돌아가셔서 누워 있는 곳에 대려와 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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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라고 부르고 폭포라 읽는 곳에도 대려와 주셨으며 [ 여기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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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똥베리 형님이 쓰신 어린왕자라는 작품에서 어린왕자라는 꼬흘리개가 중노동을 하게 만들던 바오밥 나무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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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킨형아가 겁나 좋아하던 모르도르의 한장면 같은 화산도 구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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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큰형아들 사는 곳에서 퀘스트도 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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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거리는 바다에서 수영이 안된다는 사실에 눈물을 흘리고 [ 바다를 좋아합니다. 파랑색 보라색 완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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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 코끼리 가족을 만나 인사한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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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와 말도안되게 큰 잠자리들이 득실거리는 늪지대에서 처음으로 죽어본 알흠다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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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를 마감하기 전 마지막까지 저같은 어린양을 보살펴주신 게임 아이디 규훗님과 에포네 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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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에게 받은 아이템이 너무 많은데 정리가 안되서 스샷은 못찍었지만.
 
이렇게 많은 선물을 받았는데.. 금방 접는다는건 엄청난 .. 범죄같은 생각이 들게 만든 하루랄까. [ 서... 설마 이걸 노린건 아니겠지?]
 
다른 게임이면. 렙업해라. 사냥해라. 이거부터. 저거부터 할텐데.
 
첫 말씀이 " 마비노기는 판타지 라이프다. 그냥 즐겨라" "  천천히 해라. " 라는 말을 해주신 모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저도 간만에 게임을 즐길 수 있을거같네요. 
 
지금까지 오늘 만들어 3시간 동안 즐긴 마비노기 초보자 후기입니다.
 
snapshot.jpg 중무장된 제 케릭터..  만돌린 "달의 도서관" 친추해주시면 즐겁게 이야기하면서 함께 해요.
 
= 주말이면.. 더좋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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