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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박영선 재합의안, 한발짝 물러난 가족들 요구마저 묵살
게시물ID : sewol_344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주민주통일
추천 : 3
조회수 : 25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8/20 17:38:30
이정희 “이완구-박영선 재합의안, 한발짝 물러난 가족들 요구마저 묵살”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20일 새누리당 이완구·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의 세월호 특별법 '재합의안'에 대해 "한 발짝 크게 물러난 가족들의 요구마저 완전히 묵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회 교섭단체 양당 원내대표는 전날 여당 몫 특검후보추천위원 2인을 야당과 세월호 유가족의 '사전 동의' 하에 선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재합의안을 도출했으나, 세월호 유가족들은 이를 거부했다. 

 이정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가족들은 목숨을 건 단식을 이어가는 상황에서도 눈물을 머금고 양보를 거듭해왔다"며 "수사권과 기소권과 기소권이 있는 진상조사위원회를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면 최소한 특검 추천권이라도 야당 또는 진상조사위에 주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을 비롯해 집권 여당이 핵심 수사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이 사건에서 여당이 추천하고 대통령이 선택하는 특검으로는 철저한 수사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제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 단 한 명의 아이도 구하지 못한 정권이 이제 그 부모마저 사지를 내몰 것인가"라며 "가족들의 양보안이라도 즉시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오병윤 원내대표는 "전 국민과 함께 새로운 방향에서 이 싸움을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라며 "의원단이 앞장서서 세월호 가족들과 국민들과 함께 수사권·기소권이 있는 특별법을 반드시 제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보당 의원단은 전날부터 광화문 릴레이 농성에 돌입했다.

by 민중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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