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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865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촘갸늠†★
추천 : 1
조회수 : 25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11/20 09:07:47
달빛에 하나,
가로등에 하나,
여직 밝은
어느 집 창에 하나,
내가 셋인 밤
발에 걸린 그 셋 떼어내면
현관불이 또 하나 걸고
그것 떼면 방이
욕실이
차례로 온다.
핸드폰 불빛마저 없는 까만 침실
그 온전한 어둠에야 와
나는 걸친 것 없는 무엇도 아닌 나
그제야 나는
그저 한 숨으로
몸 누인다.
- 내가 셋인 밤
#18.11.20
#가능하면 1일 1시
#그저 하나의 숨으로
출처 |
가능하면 1일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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