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국회 본관 앞에서 농성을 해 온 진보당 의원단은 19일부터 광화문 릴레이 농성에 돌입했다.
진보당은 “오늘로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안고 곡기를 끊은 유민아빠 김영오님의 단식농성이 37일째를 지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월호 유가족들과 팽목항에 남은 실종자 가족들에게 큰 위로를 남기며 희망과 용기를 안겨주셨다. 이제 교황이 떠난 자리에 남겨진 숙제는 우리들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진보당은 “이제 국회가 유가족의 뜻이 온전히 반영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으로 답해야 할 때다. 새누리당은 유가족의 목숨까지 건 간절한 외침에 반드시 응답해야 한다”며 “진보당 의원단은 지난주까지 진행됐던 국회본청 앞 농성에 이어서 오늘부터는 광화문 국민농성장에서의 릴레이 농성에 돌입한다.
유가족의 뜻이 올곧게 반영된 세월호 특별법의 제정을 위해서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