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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려고 노력하는 대학원생
게시물ID : science_402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선명
추천 : 8
조회수 : 96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8/20 10:56:01
본인은 대학원생임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와서 자정이 되어서 집에 퇴근하고 자고 먹고 학교나오는 그런 일상임
근데 학교오면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계속 컴터질임
하지만 대학원생은 이딴식으로 놀면 절대안되는건 초등학생인 철부지 귀여운 내 사촌동생도 알고 있음 
학교에서 신나게 컴터질하고 집에 돌아가서 자기전에 다짐함 '내일은 정말 열심히 살자'. 멋진 곳에 취업한 멋진 내친구들도 몇명 떠올리며 경각심을 불러일으킴. 동등하게 마주보던 친구들이 자꾸 멀어져가는거 같음(열심히 하자 !).
하지만 다음날 또 와서 컴터로 쓸데 없는거 보고, 폰으로 게임하고 있음. 옆에 앉아서 열심히 영어공부하는 학부생 후배한테 정말 부끄러움.
필자는 게임을 사랑함. 와우라는 마약같은 rpg게임을 하는데 나자신에게 투자하지 않는 시간을 사랑스런 케릭터의 스펙에 쏟아부음. 지난주 가로쉬에서 딜 5위안에 들었다고 좋아하던 모습이 지금은 정말 부끄러움
이렇게 살면 안된다고 몇달째 생각하고 있음.
 
일주일에 한번, 화요일에 내가 공부한 것을 점검,피드백을 위해 교수님과 세미나를 하고 있음, 이 세미나가 내가 공부하게 되는 유일한 원동력..
대학원생인 필자의 일주일을 보면 다음과 같음
 
일단 세미나를 하는 화요일을 시작으로
 
화 : 세미나(오후)-> 긴장풀림
수 : 신나게 즐김.. 세미나까지는 아직 멀었음
목 : 즐김.. 세미나까지는 조금 멀었음
금 : 뭔가 경각심을 느끼면서 즐김 (불금)
토 : 오랜만에 늦잠을 잠 -> 아. 세미나가 얼마 남지 않았어하면서 공부를 함 (중간중간 놀기도 함 저녁엔 친구들과 술한잔)
일 : 긴박함 초조해지고, 신경도 날카로워 지면서 열심히 공부를 함
월 : 정말 열심히 공부를 함
 
이렇게 매주를 보내는데, 적고 보니 공부를 하는건 3일 정도.
ㅎㅎㅎ 처음 적어보는데 정말 부끄러움의 극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근데 오늘아침에 문득 생각이 들었음. 커뮤니티를 이용해 볼까?
몇달전에 필자가 와우인벤이라는 와우 폐인들이 모여있는 게시판에 글을 올린적이 있음(난생처음은 아니고 두번째?)
나름 신기한게 있어 사진을 몇개 올렸는데 달리는 댓글달리는 걸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함( 욕설도 난무함 상처 많이 받음)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1222&query=view&p=1&my=&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subject&subject=&content=&keyword=%B9%AB%B9%FD&sterm=&iskin=&mskin=&l=79889
 
 
이러한 댓글이 달리는 커뮤니티를 이용해보자 라는 생각을 하게 됨.
내가 공부한 것을 커뮤니티에 쓰면서 정보를 나누고, 그에대한 피드백을 받으면서 성장하고...
커뮤니티를 몇개 골라봤는데 너무 무거운 예를들면 신뢰성 학회
이런 사이트는 보는 사람도 없거니와 너무 진지하게 써야 될거 같고 주눅들고 재미없을거 같음
그래서 선택한게 오유 ㅎㅎ 사실 몇번 눈팅을 하곤 했으나.. 글은 써본적이 없음..
쓰면서 계속 드는 생각이 음슴체를 쓰면 안되는거 같음
하지만 요번 글에는 계속 썻으니 지조를 지켜야 할거 같음
 
 오유에 과학게시판에 가보면.. 피드백이 나름 이루어 지고 있음 다음과 같이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cience&no=39305&s_no=39305&kind=search&search_table_name=science&page=1&keyfield=subject&keyword=%EC%97%90%EB%84%88%EC%A7%80
. 뭐 사실 묻는 사람 입장으로 속시원한 대답은 없어 보임. 하지만 간단하고 짧게나마 피드백이 이루어 지고 있음. 이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됨.
 
필자가 앞으로 쓰는 글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사람은 오유에서도 극히 드물거라 생각하고, 필자는 글쓰기 능력이 결여되어 있어 아무도 재미있다고 생각하지 않을것임.
아무도 댓글을 달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 그래도 누군가는 보고 흥미를 느끼고 피드백을 해줄거라는 작은 희망으로 글을 계속 써보고자함. ㅋㅋㅋㅋ
생각해보면 이런 커뮤니티 활동을 계속하면 글쓰기 능력도 향상 될거라는 생각도 듬(오유를 하는 친구가 있는데 아주 센스 넘치고 자기 말로는 베오베도 몇번 갔다고 함. 부럽)
사실 혼자 두근거리고는 있음. 언젠가 내가 이분야의 전문가가 되서 이 시작되는 글을 다시 보고 흐뭇해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음.
 
다음부터는 음슴체를 쓰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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