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베오베 글보고 생각나서 적습니다
34개월 아들내미 입니다.
아직 원할한 대화는 안되구요. 그냥저냥 의사소통은 이루어집니다.
마트 들어가기 전 입구에서 '오늘은 00이 음료수 하나만 살거야!' 상호 인정하에 입장!
하지만 그게 되나요. 레잇꼬 음료수 하나 집은후에도 이것저것 손길이 갑니다.
그때 장난 삼아
"아빠가 돈이 없어 ㅠㅠ, 00이 돈있어?"
"아빠 돈 많이 벌어서 다음에 또 사줄게 오늘은 이것만 사자!"
그랬더니 수긍을 하더군요.
이게 좀 안좋을것 같은데.. 어떤가요?
안타까운건
그날 이것저것 사야 할게 많았는데,
와이프가 물건을 카트에 넣으면 아들이 "아빠 돈없어!" 외치며 물건을 카트 밖으로 밀어냅니다.
그날은 그렇게 집에 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