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친구에게 다급하게 연락이 왔습니다. 편의점 앞에 고양이가 버려져 있다고 하더라구요.
급한 마음에 일단 달려갔는데 생후 15~20일 정도 되보이는 고양이들이 있었습니다.
수건 하나에 고양이 세마리가 있었습니다. 옆에는 통조림이 있었습니다. 2마리는 거의 몸이 굳어가더군요..
살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일단 데리고 왔습니다. 예전에 꼬물이 한녀석이 버림 받아서 그녀석이 썼던 젖병과 분유가 남아 있었습니다.
두마리가 죽을 것 같았는데 다행이 추워서 그랬던건지 조금씩 움직이고 분유도 먹었습니다.
아기 고양이 발바닥에 고양이 모래가 붙어 있더군요.
뭐하러 데리고 가서 어미랑 생이별을 하게 만들고 책임을 지지도 못하면서 왜 데리고 간건지...고양이 버린분이 오유를 하시는 분이라면 진짜 그렇게
살지맙시다. 작은 생명들에게 무슨 짓입니까
위에 사진은 금요일 저녁 사진이에요
분유 먹고난 후 사진입니다
토요일 저녁 분유 먹고 찍은 사진입니다.
이 아이가 제일 식탐도 좋고 건강하더라구요.
다른 아이들도 이 아이처럼 잘 먹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