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적인 조작감이 아니라 스토리가요.
와우만 하다가 좀 질려서 블소하는 중인데 나름 와우보다 슬프거나 충격적인 스토리가 많네요.
전 와우하면서 누가 죽거나 비참한 말로같은 모습이 묘사된 퀘스트 중에서 기억남는 것은 만크릭의 아내 퀘스트네요.
혹은 죽음의 기사의 튜토리얼 퀘스트로 자기종족의 사람을 죽여서 죽음의 기사의 자질을 증명하는 느낌의 퀘스트도 있었죠.
언데드쪽으로 가면 역병으로 사람들에게 생화학 실험하는 퀘스트가 많지만..
그런데 블레이드 앤 소울의 경우 누가 죽는 모습이 직접적으로 플레이어와 관련된 퀘스트가 엄청 많더군요.
처음 스타팅 마을에서 충각단인가가 처들어오는데 아이를 들고 있는 아비가 충각단에게 살해되는 모습이라던가
그 쪼그만 사형이 나(플레이어)에게 이것저것 가르쳐주고 결국에는 죽게되는 모습
일심이가 자기 아버지에게 비수를 꼽는 장면
플레이어가 마도에 빠져서 무고한 사람을 죽이는 모습등등
생각보다 비참하거나 끔찍한 묘사가 많은 게임이네요. (나중에 유란이 알렉스트라자 꼴 난다는데 장면이 너무 노골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