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5세 아들 아빠입니다.
6세 조카딸의 이모부이기도 하고요.
엊그제부터 한글을 좀 가르쳐보고자. (5세 아들은 급하지 않은데, 6세 조카딸은 일곱살까지는 책을 좀 뜨문뜨문이라고 읽게 해주고 싶어서)
획기적이라고 소문난 '기적의 한글'책을 샀습니다.
통글자로 시작하는 것도 있고
전통의 ㄱㄴㄷㅅㅂㄻ...으로 시작하는 교재도 있는데
기적의 한글책은 '아야어여오유..'부터 하더라고요.
이틀했는데,,
정말 대단하더군요.
아야어여오요우유으이의 '아야'도 못외우더라고요.
겨우 '아' 까지 했습니다. 이틀간 15분, 20분 정도 수업 했는데 - 스탬프 찍어주니까 수업은 엄청 열심히 함. 경쟁적으로.
게다가 뭘 쓰는걸 귀찮아하고, 삐뚤빼뚤하니까,,,,
아 어렵다.
저는 그냥 버스타고 다니다가 지나가는 간판보고 한글 다 뗐다고 하던데.
저는 천재인가봐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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