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내일 할 후회는 오늘하자.수능을 앞둔 친구들에게
게시물ID : lovestory_865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크쓰마
추천 : 0
조회수 : 37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11/14 10:31:20
옵션
  • 창작글
https://youtu.be/3llALTMhM7w

곧 수능이죠. 

수능은 말그대로 수학능력을 테스트 하는 날입니다.
언어, 수리, 외국어.... 말그대로 학교 때 배운 것들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느냐 테스트 하는건데
인생살면서, 외국어 잘하면 조금 도움되는거 같고. 언어, 수리 못해도 잘삽니다.
수능이 가능성을 더 열어주기는 하겠지만, 수능이 다가 아니라도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도 재수를 하기는 했지만, 재수를 한 가장 큰 이유는 뭐가 후회되는게 있었기 때문이에요.
공부를 여러분이 많이 했건 안했건 후회가 없다고 하면 재수를 할 필요는 없어요.

근데 사실 아무 생각 없이 어떻게 어떻게 수능 보고 대학들어갔다고 치면
후회조차 생각 못하는 하루하루를 보내다보면 언젠가는 사실 후회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후회는 자주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조금씩 조금씩 삶을 보정해가면서
살아갈 수 있으니까요.
후회도 마치 오늘 할일을 내일 미루는 것보다 내일 할 후회는 오늘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살벌하게 노력해서 공부한 친구들은 일찍 눈을 떴다고 생각해요.
그것도 어떻게 보면 삶의 자세에 대한 부분이고, 본인이 처한 환경에서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열심히 안했다고 해서, 진지하게 학생의 본분에 대해 생각을 못하고 공부를 안해서 
수능이 망할거 같다고 해서, 큰일난건 아닙니다.
기회는 많고, 세상은 넓고, 할일, 하고 싶은일은 계속 생길거기 때문입니다.

제가 유튜브를 하고 개똥같은 철학도 얘기하는게 그냥 하고 싶어서 시작했을 뿐입니다.
수능 못쳤다고 바로 재수생각할 필요 없어요.
수능이 끝나면 나를 둘러싼 펜스가 서서히 투명해지는걸 느껴지실거에요.

그때 좀 고민할 시간이 생겨요. 내가 뭘하면서 살아가야되는지...
금방 군대가고, 학교가서 술마시고 동아리 생활하면 금방 사라지겠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학교가서 풍물 동아리 했었는데.. 사물놀이, 56일을 연속 술을 마시다보니까
바로 자퇴했어요... 이건 아닌거 같다.

그래서 사실 수능을 앞둔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게 아니라...
수능이 끝난 이후에 스트레스도 당연히 푸시겠지만, 조금은 자기에 대해서 생각해보라는거.

그리고 미래에할 후회를 그 시간에 좀더 해보라는거.. 그래서 조금더 진지하게 자신과 대화해보라는거 추천하고 싶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출처 https://youtu.be/3llALTMhM7w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