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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의 가장 아픈 고리 - 유저 차단건
게시물ID : announce_8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운영자
추천 : 1208
조회수 : 70115회
댓글수 : 311개
등록시간 : 2014/06/28 02:26:14
이번 롤게 사건에 대한 운영진의 대처 중에서 가장 심각하고 중대한 실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참담한 심정으로 오늘 내내 이번 사건에 대한 내부 토의 과정에서 너무 뼈아픈 실책이어서 끝내 피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이제는 해야겠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모두 4건의 차단건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메론샤베트님, 데라님, 복실복실티모님 그리고 아이사카타이가님 입니다.

- 아이사카타이가님은 총 6개의 다중아이디가 있었기 때문에 차단사유에 포함되었고,
- 메론샤베트님은 총 4개의 아이디로 2013년10월 중순 ~2014년 3월 말까지 총 13회에 걸쳐 본인의 게시글에 
   각각 2회 ~3회의 자추가 있었던 것으로 나왔습니다.
- 데라님은 총3개의 아이디로 2013년 10월 중순 ~ 2014년 5월말 까지 총 13회에 걸쳐 각각 2회씩 반대를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복실복실티모님은 총5개의 아이디가 나왔고 2014년 5월 중순 ~ 2014년 6월27일까지 총 5회에 걸쳐서 
   각각 2회씩 추천 또는 반대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평상시에 이런 정황이 나왔다면 운영진에서는 당연히 차단하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차단은 대단히 부적절한 것이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실제로 이번 사건과는 연관이 없었음에도 이번 사건으로 확인작업의 대상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팀장의 설명으로는 이번 사건이 지금까지 계속되었던 운영진 저격건과 마찬가지로 특정 세력에 의해 주도된 것일 수 있다는 생각에
롤게를 모니터링했고 다중아이디 또는 추천,반대 조작이 발견되어서 기계적으로 차단했을 뿐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지금까지의 모든 운영진 공격건에서 해당 공격의 추천,반대에서 조작이 늘 있어왔었기 때문에 일면 이해가 되기도 했습니다.
처음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당연히 이번 사건과 연관된 추천.반대 조작이었을 것이라고 지례 짐작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그 추천 조작 등이 이번 사건과는 상관없는 것이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아차 싶었습니다.
단순히 실수라고 하기에는 오유의 내일을 볼 수 있을 지 없을 지 모를 중대하고 치명적인 실수였던 것입니다.
이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에 있어 팀장과 저 사이에 큰 간극이 있었습니다. 
팀장은 여전히 명백한 차단사유이기 때문에 차단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만,
제가 보기에 아무리 차단사유에 해당한다고 하더라도 상황과 시기가 적절한 지 따졌어야 한다고 봅니다.
돌이켜보면 팀장의 그런 원리원칙주의와 저의 여론을 존중하는 실용노선 사이에서 참 많은 갈등이 있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생산적인 결론이 도출된 적도 많았지만, 이번 건에 대해서는 도무지 제가 양보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 사이트의 책임자로 이 차단 과정은 명백한 저희 운영진의 치명적인 실수임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이 건으로 운영팀장의 직위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사안이 되었다는 것도 더불어 알려드립니다.

이번 사건으로 오유가 회복하기 힘들 만큼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 지 없을 지 알 수 없습니다.
이대로 오유가 주저앉을 수도 있고 그 책임은 모두 저에게 있습니다.

오늘 하루 저희에게는 어느 날보다 긴 하루였고 이제 그 마무리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이번 사태로 인해 불편하셨을 오유인 모두에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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