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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화장실에서
게시물ID : bestofbest_864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날개Ω
추천 : 548
조회수 : 95133회
댓글수 : 4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2/10/16 22:14:11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0/16 17:03:03
점심 먹고 1시 반 ~ 2시에 가면 적어도 한 명은 여자 화장실에 누군가 있음.
아무 소리도 안난다는 것은 큰 걸 보고 계시다는 뜻...

나는 화장실에서는 당연히 대소변 보는 거지,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당당하게 들어가서 푸드덕... 소리는 안내더라도 폭탄 풍덩풍덩 떨구는 거 부끄러워하지 않음

(가끔 푸드덕이 "푿ㄷ"하고 나오다 멈출 때가 있는데
이럴 때는 오만가지 생각이 머리를 다 스쳐지나가면서 
아 망했어요~~~~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건 왜인지)

근데 웃기는 건

내가 한번

풍덩

이러면 조금 이어서 옆에 칸에서도

풍덩

ㅋㅋㅋㅋ

왠지 내가 사람다운 소리 내니까 옆 칸 처자도 마음 놓고 일 본다는 생각이 듬

여자분들
우리 큰 거 보면서 소리 내는 걸 너무 두려워하지 맙시다
결국은 다 인간이잖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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