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국회의원 3선 제한에 대한 글을 쓰신분이 계셨는데 적극 찬성합니다. 

 반대의견으로 무능한국회의원이라도 5선까지 하는것은 국민의 선택이자 정치인의 능력이다,
또 유능한 국회의원도 일하지 못하게 되니 손해다 라는 말씀도 있었구요
물론 수긍되는 말씀이지만 저는 다른 논리로 3선 제한을 적극 찬성하는데요, 다름아니라 직업적인 정치인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정치라는것이 우리의 삶과 동떨어진것이 아닌데 국회의원 생활만 10년 하게되면 그 아무리 청렴하고 겸손한 사람이더라도 그 특권과 대우때문에 민생으로부터 멀어질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국회의원의 특권을 대폭 축소하는것도 좋지만)
 가끔 우리의 상식을 벗어난 (주로 새눌당)의원들의 행동이 원래 그런사람일수도 있지만, 이런 정치인의 삶에 찌들어서 그런부분이 크다고 봅니다.

 직업정치인으로서 콩고물 떨어지길 기다리며 계속 정치판에 기웃거리는것이 아니라 다른 국민들처럼 생업에 종사하며 먹고사는일에 진지하게 고민을 할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지금의 대의민주주의 라는것도 직접민주주의하기엔 너무 커져버린 사회 때문에 생긴것인데 소수의 특권층만이 계속 정치에 참여하는것도 민주주의의 목적을 벗어난다고 봅니다. 누구나 자기의 철학과 목소리를 투영할수 있도록 그 자리를 비워줘야 합니다. 

 유럽의 경우에 우리나라처럼 국회의원이 특권층이 아닌 봉사직에 가까운곳도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 정도까진 바라지 않더라도 정치인과 시민사회가 더 가까워지는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