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로 얻은 영화표를 시간도 남고 해서 영화보러 갔죠.
물론 명량이 반이상의 상영관을 차지하더군요.-,.-
갤럭시나 허큘리스 기대하고 갔는데...
그냥 온김에 아무거나 보자 하고 시간을 보니 드래곤 길들이기2가 시기적절하게 있어 바로 예매했죠.
감상평은 정말 잘만들었어요. 특히 비행씬이 2D인데도 입체감이 느껴질 정도로 미려하더군요.
보면서 왜 사람들이 아스트리드 매력이 넘친다 하는 줄 느꼈어요. 1편의 말광량이는 상상도 안될 정도로요.
투쓰리쓰는 더 귀여워 졌고 무려 전편의 그 부동의 족장이 정말로 훈훈하게 나오더군요.
반면 히컵은 전편보다 다소 유약해진 것은 실망이었어요. 꼭 에반게리온의 신지가 생각날 정도로요.(물론 신지만큼 망가지지는 않았지만요. 그 정도면 병이에요.) 그리고 히컵 어머니도 다소 어색했었요. 악역도 무언가 사연있어 보였는데 그냥 몰락하던군요..ㅇㅅㅇ
종합적으로 정말 재미있는 영화였어요. 미려한 영상미와 캐릭터들의 매력을 잘 살린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