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문재인에게 유독 적이 많은 이유
게시물ID : sisa_8642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맑을청
추천 : 56
조회수 : 2060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7/03/12 00:06:39
저는 지금껏 수많은 정치인 중에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표만큼 
같은 정치인들에게서 많이 공격당하는 경우를 본 적이 없습니다. 

특히 같은 당 정치인들에게 
저렇게 많이 공격 당하는 경우를 
본 적이 없습니다. 

왜 그런 걸까?
여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치판을 보면
여당과 야당이 편을 나눠서 으르릉거리고 싸우는 것 같은 모양새입니다.
그러나 겉으로 사이 안 좋은 것 같은 여야 의원들 사이에 
실은 '동업자 의식'이란 게 있습니다. 

'동업자 의식'이라고 하니까
좋은 의미로 오해될 수도 있는데
실은 참 안 좋은 겁니다. 

국민이야 어떻게 되든 
결국 정치인인 자기들 이익을 우선적으로 챙기자,
서로 싸우는 모양새를 취하더라도
결국에는 정치인인 자기들에게 가장 좋은 결론을 내자 
이런 뜻이니까요. 

그래서 같은 정치인들 사이에
수많은 '타협'과 '협상'과 '뒷거래'가 
발생하게 되는 겁니다. 

아래 사진이 그걸 보여주는 아주 대표적인 예죠. 

다운로드.jpg


그런데 정치인 노무현과 문재인은 
"좋은 게 좋은 거지"하는 이런 정치인들의 행태에
단호하게 반대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그것은 그들 두 사람이
너무나도 원칙주의자였기 때문입니다. 
그들 두 사람은 다른 당 뿐 아니라 
같은 당 사람들에게도 엄격하게 원칙을 적용했습니다. 

그러자 그동안 편하게 거래하고, 타협하고, 협상을 하며
자기 자리를 유지해왔던 많은 정치인들은,
이 노무현과 문재인 때문에 
아주 불편한 처지가 되었습니다. 

노무현과 문재인처럼 우직하게 원칙을 따라가는 정치는 참 힘듭니다. 
정말 고생스럽습니다. 
특권은 거의 없고 봉사와 희생만이 있는 길입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

성경에 위와 같은 구절이 있는데
아마 원칙을 따르는 삶을 비유하자면 저와 아주 비슷할 겁니다. 
올바른 길이지만 동시에 참 고통스럽도록 힘든 길이라는 거죠. 

그러니 편하게 특권 누리면서 쉬엄쉬엄 정치를 하기 원하는 많은 정치인들은
같은 당 사람이건, 다른 당 사람이건
이 노무현과 문재인을 아주 싫어할 수 밖에 없게 된 겁니다. 
단순히 싫어하는 정도를 넘어서 아주 증오하게 된 거죠. 

노무현과 문재인이 없어야
자기네들이 좀 더 편하게 정치를 할 수 있고,
콩고물도 많이 얻을 수 있고, 
자기들의 자리도 좀 더 편하게 유지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어떤 정치인이 존경할 만한 사람이겠습니까? 

노무현과 문재인이 
같은 정치인들에게 그렇게 많이 무시를 당하고 공격을 당하는데도 
국민들에게는 그렇게 많은 존경을 받는 것은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