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사랑스럽던 우리 아기가 어느덧 3살이 되고, 장난으로 엄마 아빠뺨을 때리더니 첨 안돼요! 라고 할 때 까지만해도 이러다 말겠지 했어요. 그런데 점점 횟수가 잦아지고 애를 잡고 이렇게 때리면 아야하잖아! 안되는거야! 라고 반복해서 설명해도 계속 실~ 쪼개며 웃기만하더군요. 저도 나중엔 화가나서 목소리가 점점 커졌어요. 그러다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애청자인 남편에게 왜 애한테 소리지르냐고 야단맞고 엄청 우울해있던 찰나. 어린이집선생님으로 일하는 친구가 팁을 전수해줬습니다. 어린이집에선 아이가 우는 자리를 만들어 옳지 않은 행동을 했을 때 왜 안되는 행동인지 설명하고도 아이가 떼를 쓸때 "여기에서 울어"라고 말해주고 몸부림치고도 다치지 않을 안전한 장소에 앉힌 후 아이가 우는것을 지켜보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떼를 쓸 때 데굴데굴 굴러요. 전 아이를 꼭 안고 얘기해요. 그런데 장소를 정하고 여기에서 울자. 라고 했을 때 아이가 여긴 야단맞는 장소구나. 라고 인식되어서인가 울음이 짧아졌어요. 전 아이가 떼를 쓰기시작할 때 바로 매트로 데려가 여기에서 울자. 라고 하고 꼭 안고 몸부림치는 아이가 다치지 않게 고정한 후 어떤 행동이 잘못된건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얘기해줘요. 울음을 그치도록 유도해주고 잦아들면 엄마가 널사랑해서 이렇게 말해주는거야, 하고 다시 꼭 안아주고 훈육을 마무리합니다. 훈육 후 아이에게 사랑한다 말해주지않으면 엄마가 날 미워해!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네요 아이들 훈육은 정말 어렵죠. 사랑한다는 말은 쉽죠. 아이낳고 아픈 날도 많아지고 눈물흘리는 날도 많아요. 그래도 내 자식이니까. 내가 책임져야하는 내 아이이기에 오늘도 힘을 내봅니다. 같이 힘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