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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1805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반카★
추천 : 3
조회수 : 32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8/18 00:57:19
예전에 심리학 교양 과목 과제로
심리상담을 받는게 있었는데요
별 생각 없이 갔다가 펑펑울고온게 생각나서요
가서 이것저것 얘기하는데
어느 순간 제가 저도 신기할만큼 제게 상처가 됬던 일들을 막 토해내고 있는거에요
이런 일도 있었어 맞어 ! 얘가 이런얘기도 했었지
하지만 전 그들을 다 이해했어요!
이렇게 얘기하는데 어느 순간 눈물이 나더니
끅끅 거리면서 울었어요
성격이 둥글둥글하고 나름 상대방 잘 이해한다고 생각했는데
상담사님의 촌철살인 같은 말이 이어지더군요.
본인은 한번도 이해한적이 없었다고...
그냥 참은거지 그들을 이해한게 아니라고
그래서 그게 다 마음에 쌓여서 이렇게 끄집어내면 줄줄이 나오는거라고
그건 수용이 아니고 그냥 억지로 참은거라고..
진짜 맞는거 같았어요
애써 외면하던 현실이였죠
그 뒤로 쌓지않고 이해하는 방법을 터특했는데요
생각을 바꾸는 거였어요 예를 들자면
상사가 별것도 아닌걸로 제게 엄청뭐라그러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것저것 트집잡을때
진심으로 너무 열이받았어요
근데 어느 순간 이 사람도 먹여살릴 가정이 있고
자기 목이 달려있으니 나한테 이럴 수 있겠다
나라도 이럴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니
이해가 되더라구요
이런식으로 조금씩 스트레스를 덜 받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습니다.
요즘 사회가 상처받지 않고 살아가기 힘들잖아요
모두..아픔없는 하루하루 보내시길..
좋은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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