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스테비님께 콘서트 티켓 나눔받아 아내와 함께 잘 다녀왔습니다.
티켓번호도 매우 앞번호라 좋은자리에서 볼 수 있었네요...
콘서트 시작할때쯤 알게 된건데 나라에서 화약사용을 규제했다고 하더라고요
교황님 방문하셨다고 안전관리차원으로...
해서 막 화려한 무대연출같은건 없었지만 그런게 전혀 아쉽지 않을만큼 충분히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콘서트 시작 전에 프로포즈(?) 이벤트를 하던데 여보님 눈치가 보여서 끝날 때까지 모르는척 여보님하고 눈도 못 마주쳤네요....
여러분.... 평생가도 쓸모없는 말일지 모르겠지만.....
결혼할 때 프로포즈 꼭 하세요 두번하세요...
저처럼 생략하면 남은 인생이 생략될 수도 있습니다..ㅋ
콘서트는 두시간 반 정도 했는데 스탠딩이라 다리는 꽤나 아팠지만 그정도는 김수하고도 남을만큼 재미난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부부에게 좋은 추억 남길 수 있게 도와주신 스테비님 정말 고맙습니다.
없는 글솜씨에 후기적는다고 땀이 다 나네요...
재미없는 글 읽어주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ㅎ
그래도 콘서트 후기인데 콘서트 사진은 한장있어야겠다싶어서 시작전 찍은 한장만 올려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