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서로의 속마음이
티 나는 사이였으면 좋겠다
좋은 마음은 좋은 마음대로
싫은 마음은 싫은 마음대로
눈에 보일 만큼 다 티가 나서
숨길 수 없으면 좋겠다
그러면 오해가 생겨서
토라질 일도 없고
상대방의 마음이 식었나
불안해할 일도 없을 테니까
그래서 우리는 서로의 속마음이
다 보이는 사이였으면 좋겠다
감출 수 없을 만큼
가까웠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