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읽고 글을 누르시며 무슨 이유를 떠올리셨나요?
예를 몇가지 들어 볼까나~
1. 결점을 커버하기 위해
2. 남자들이 좋아하니까
3. 안하면 외출을 못하므로
4. 남들이 못알아 보므로(?)
5. 쌩얼은 예의가 아니므로
등등등.....
이정도 생각하셨나요. ㅎㅎ
제가 오늘 외출하다가 갑자기 든 생각인데요..
여자에게 화장이 꼭 필요한 이유중에 가장 큰 이유는 이거 같아요.
하루에 한번, 며칠에 한번이라도 거울 속 내 얼굴을 들여다 보면서 내 얼굴이 참 예쁘다는 생각을 갖기 위해서 말이에요.
남들이 생각하는 내 얼굴 말구요. 내가 보는 내 얼굴이요.
화장이란 궁극적으로 자기 자신의 얼굴을 예뻐해 주는 행위 같아요.
말갛게 씻고 나와 물먹은 피부를 한번 쳐다보고..
꼼꼼히 스킨로션 발라주며 다시 잘 만져주고..
이쁘게 커버해서 고룬 피부톤을 만들어 주면서 아껴주고...
알록달록 내가 좋아하는 색을 입혀주어 치장해 준 다음에
캬~~ 거울속 지집애 누군지 겁나 이쁘구먼!
이 정도면 어디 가서 빠지진 않지?
오늘 유난히 피부화장 잘 먹었네!
이러한 과정을 거쳐 그날 하루 내 자신에 대해 더 좋게 생각 하게 된다면!
들이는 노력에 비해 얻는 건 굉장하지 않나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란게..거창하거나 .어려운게 아닌 것 같아요.
요즘 조금 우울하거나 잘 안풀리는 일이 있어서 힘들거나..자기 자신을 좋아하기 힘든 여자분들
꼭 화장이 아니어도 좋아요. 세수만 잘하고 로션만 발라주더라도 거울한번 보고 내 얼굴 한번 조곤조곤 가끔 봐주면 어떨까요 ㅎㅎ
남들에게 보이는 내 얼굴을 위해서가 아닌!
가장 좋은 내 자신을 지켜보는 시간을 위해 화장이 꼭 필요하다 생각해요!
오밤중에 갑자기 글을 쓰네요 ㅎㅎㅎ
아 글구 예쁜 화장품 사면 전 글케 기분이 좋더라구요 ㅋㅋㅋ
이번에 직구한 mac 과 nyx 제품 사진 ㅎㅎ
글 마무리 어떻게하지?? ㅋㅋㅋㅋ
오유 여징어분들 여러분은 전부 아름다우십니다!!
그럼 좋은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