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화이자·모더나 같은 코로나19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이 경도 인지 기능 장애 발병 위험과 알츠하이머 치매 발생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지훈 고려대 의대 의생명과학 신경과 교수·김민호 이대서울병원 정보화과 교수 등 공동 연구팀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55만8017명을 대상으로 mRNA 백신 접종과 알츠하이머 치매와 경도 인지 장애(MCI)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를 5일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55만8017명)를 mRNA 백신 접종 그룹과 미접종 그룹으로 나눴다. 이후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를 활용해 발병률 차이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mRNA 백신 접종자의 치매 전단계인 경도 인지 장애 발병 위험도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2.3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츠하이머 치매 발생률의 경우 백신 접종자가 23% 더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590510?sid=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