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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자작글은 질타받아야 옳습니다.
게시물ID : gomin_8629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만아는거
추천 : 11
조회수 : 336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3/10/10 11:33:02
뭐 자작으로 본인의 고민을 써서 올리는거야 상관 없지만

ㅇㅇ이가 여기에 글을 쓰고 죽었습니다..와 같은 글은 당연히 욕을 먹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ㅇㅇ이라는 분이 학교에서 왕따를 당해서 자살하겠다고 고게에 글을 써요.

하루 뒤에 ㅁㅁ이라는 분이 ㅇㅇ친구인데 자살했다고

그동안 왕따당한거 못지켜줘서 미안하다, 일진들이 너무 무서워서 어쩔수 없었지만 난 항상 니 친구였다거나 이런글을 써요.


그걸 보는 수많은 ㅇㅇ이들..다시말해 왕따당하고 고게에 전전하는 다른 분들이 무슨생각을 할까요

극단적으로 순간적으로,

저 ㅇㅇ이라는 분 자살하니까 ㅁㅁ이라는 친구가 미안하다고 되돌아왔다,

죽으면 그들이 미안해하고 사과를 받을 수 있다.....


이런 생각 하지 않겠어요?

저도 죽고싶을만큼 힘든적이 있었어요.

그때 만약 나와 같은 처지 같은상황에 누군가가 자살을 했다면요..

그래서 수많은 애도와 또한 주위사람이 인터넷에 글을 쓰면서 미안하다고까지 한다면 자살을 생각해봤을지도 모릅니다.


뭐 소소한 고민이나 그 외 사건은 거짓말 쳐도 돼요.

없는 고민 만들어서 죽고싶다고 써도 되구요.


그렇지만 누가 죽었다

죽었다..라고 쓰는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살은 명복은 빌 순 있지만 정상적인 죽음도 아닐뿐더러 고게에 오는 어린 친구들, 마음이 아픈 친구들이 보면 충분히 자기이입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에요.


그러므로 자작의 판별은 중요하고

또한 비난받아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작이면 어때 사람 하나 살린거지 라는 분들은 백번 양보해서 그나마 나아요

남의 죽음을 왜 안믿냐, 왜 의심하냐..라고 하시는 분들,


그럼 그의 죽음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서 정말이라고 느끼고 자살하면 편하구나

나에게 이런힘든일이 있던걸 외면하던 사람이 자살하니까 사과한답시고 미안하답시고 이렇게 죄책감을 갖는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는 만에 한명이라도 있다면요...


그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그런 거짓말 하지마요.


죽었다는 거짓말 하지마요, 자살에 성공했다는 거짓말 하지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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