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게는 항상 눈으로만 보다가 처음으로 글을 쓰려니 많이 떨리네요.
카메라를 수리를 맡겼다가 오랜만에 사진첩을 보면서 작년 사진을 올려봅니다!
겨울이 겨우 끝나갈 때 화분에 꽃을 심었어요! 그리고 그때쯤 찾아온 고양이가 있었어영
요 고양이인데요.
겨울부터 손바닥만 할 때부터 밥을 먹으러 왔는데 지금까지도 오는 아이예요.
그땐 너무 작아서 겨울을 이기려나 싶어서 밥그릇이 비워지면 계속 채워놓아 뒀었는데
봄이 되니 이렇게 항상 찾아와줘서 고마워요. 이름은 나무에요. 그냥 가족끼리 부르는 이름이지만
쑥쑥 자라라고 나무라고 지어줬어요!
밥을 먹고 큰 화분 그늘 밑에서 쉬고 있어요!
꽃은 튤립으로ㅎㅎ
(도도_시크_.jpg)
여름이 다가오니 나무가 새로운 애를 데려오는데
새끼를 낳은건지..동생인지...
(이름은 둥이예요!)
제일 좋아하는 사진 ㅠㅠㅠ
둥이는 하루하루 금세 크더니 지금은 독립을 해서 보이지 않아요 ㅠㅠ
아직 나무는 절 경계하고(ㅠㅠ) 밥 주려고 다가가도 하악질을 하지만...
털 달린 짐승을 싫어하던 아빠도 어느새 틈틈이 챙겨주는 사이가 됐어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