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도 파주에서 열린 코스모스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가자마자 빡치는 일이 생겼습니다.

 군인이 주차요원일을 하고 있더군요.

 대체 왜 이 주말에 이 햇살에 군복에 베레모까지 챙겨입고

 '군인' 이 주차요원이 되었는지 의문입니다.

 밥은 멕여가면서 일을 시키는건지 의문도 들었고

 왜 다 이~일병인지도 의문이 들었습니다.

 우연일수도 있지만, 계급이 높은 사람들은 안에서

 쉬는 사람도 있고 축제를 즐기는 사람도 있더군요.

 까놓고 말하면 전역한지 쫌 되어서 나랑 상관없는 얘기지만,

 내 후배가, 친구가, 아들이 앞으로도 이렇게 노동착취 

 당할거라고 생각하면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파주시 의원, 몇몇 국회의원 등 온다고 착출된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지만

 부디 내가 모르는 오해가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