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이웃은 ?
날마다 스쳐가면서
말을 해 보지 못한
이웃들은 자기생활이
분주해서 그런 이유도
그래서 이웃을 돌아보면
참으로 멀리 느껴진답니다.
세상이 급속도로 발달하고
삶이 자기중심이 되면서
이웃과 소통 할 일 없고
그래서 멀어진 것입니다.
아침 출근길에 스치면서
목례라도 한다면 요즈음
기준으로 보면 가까운
사이라고 합니다.
이야기 2
어느 부부 이사를 하고
새로운 이웃집들에 떡을
돌리는데 문을 열고 보는
그들의 눈은 참 황당한
그렇게 어이 없어하는
느낌을 준답니다.
옛날 이웃과 말문 열
기회를 만들기 위하여
옛 어른들 떡을 돌리며
이웃과 소통을 했습니다.
하지만 요즈음 현관문 밖은
완전히 다른 세상입니다.
낯선 사람이 예고 없이
불쑥 찾아와서 떡 담은
접시를 내밀며 인사를 하니
예고 없던 일에 젊은이들은
깜짝 놀라거나 또는 참으로
당황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이야기 3
담장너머 이웃집 수저가
몇인지 집안일 모두 알던
시대는 아주 먼 이야기
이젠 젊은이 시대입니다.
요즈음 농촌은 집집마다
노임들만 사는 집이 많아
날마다 누군가가 찾아와서
자세히 살펴보아야 하는데
이러한 일들이 요즈음
새로운 모습이랍니다.
자식들은 도시로 나가고
자식과 대화는 전화이고
그래서 자식을 대신하여
누군가 집집을 방문하여
노인들 밤사이 안녕을
확인해야 한답니다.
노인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여
노인 복지와 안녕을 걱정해야하는
어느 농촌 공무원이 노인들 안녕을 살피는
모습을 보고 참으로 고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